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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 키울 땐 다 제 돈 주고 맞춰줬던 예방접종들이 점점 나라에서 지원해 줘서 무료로 되어 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글에서는 국가지원 예방접종 중에서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해 주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무료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지원 대상에 해당되시면 늦기 전에 어서 접종하세요.
무료 지원대상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접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2011.1.1 ~ 2012.12.31. 출생한 12세 청소년
✅ 2006.1.1 ~ 2010.12.31. 출생한 13~17세 여성청소년
위의 두 가지는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해당되어 누구나 무료접종 대상자입니다. 그러나 아래의 저소득층 여성은 기준이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 1997.1.1 ~ 2005.12.31. 출생한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
✅ 무료 접종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기준중위소득 50%이하 확인하기
⭐ 중요 ❗❗
올해 2024년에 무료 지원대상이 종료되는 2006년생 여성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서두르셔야 해요. 올해 12월 31일이 지나면 무료접종 기회가 사라지거든요.
접종 기관
접종은 전국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일부 보건소는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헛걸음 하지 않도록 방문 전 확인해보고 가세요.
지정의료기관은 백신종류별, 지역별로 검색이 바로 가능합니다. 가까운 곳 접종기관을 찾아보세요.
가까운 접종기관 검색
백신, 안전할까?
처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생겼을 때는 부작용을 걱정해서 자녀에게 무료접종을 맞히지 않는 부모님들도 많았었대요. 그러나 HPV 예방접종은 OECD가입 38개국 중 36개국, 전 세계에서는 122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도입하였고, 국제적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입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접종하려면 횟수도 3회이고 비용도 수십만 원이니 무료 접종 기회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4세 이전에 접종하면 접종 횟수가 2회인데 반해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면 3회 접종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A
Q. 저는 저소득층에 해당되어 1차 무료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후 저소득층 자격이 상실되었다면 2차와 3차 접종은 무료 대상자로 이어지는 건가요?
A. 아닙니다.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접종 당일의 저소득층 여부 확인 후 접종하는 지침이 있습니다. 접종 당일 저소득 자격이 아니라면 비용 지원은 불가능합니다.
Q. 1차 접종 후 시간이 많이 지나서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그럼 백신을 처음부터 다시 접종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접종이 지연되었더라도 처음부터 접종하지 않고 지연된 차수부터 접종합니다. 2차, 3차 접종 지원 기간은 아래의 표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왜 필요한가?
✔️ 자궁경부암과 항문암의 90%, 구인두암, 질암, 외음부암의 70% 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
✔️ 자궁경부암은 매년 3,000여 명 발병, 하루 평균 2~3명 사망
✔️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으로 HPV 감염 관련 암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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